"쌍둥이 엄마 아빠"

이상조목사

 

쌍둥이 엄마 아빠

자랑스러웠는데.

 

무거운 도시를 묵묵히 지키는

아빠 엄마 바라보는 것만도

늘 든든했는데.

 

백살 넘은 할머니 항상 처녀처럼

고옵게 화장하고

가족 바라보며 항상 등불 들고 있는데

불효하게도 보는 앞에서

졸지에

내려앉으시다니요.

 

쌍둥이 엄마 아빠

영원히 지켜 줄줄 알았는데.

 

엄마 아빠 죽어야

더 아름답게 부활한다고요?

그래요

그곳에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일어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