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태어난 아이 들 개

. 이상조목사

 

사회가 버린 동네에서

여자 아이를 성폭행하고

사람이 버린 물통에서 시체를 찾아내고

들개 같은 청년은 사회의 적이 되었습니다.

 

들 개 청년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고

모르는 사회는 그 들 개에게 돌을 던졌는데

돌을 맞아야 할 진짜 들 개가 있다면 웃고 있겠지요?

 

고아로 버려졌던 아이

사회로부터 스스로 버림을 받은 아이

영원히 버림을 받을 수 있는 아이

사랑과 용서가 없이는 모두 버림을 받을 사회입니다.

 

이 세계와 영원한 세계가

아주 가깝고도 아주 멀기에

하늘에 있는 여자아이가 진실을 말해도 들을 수 없는 이 사회

이 사회가 돌을 맞아야 될 들 개들입니다.

 

용서하지 못하고, 용서 받지 못할 이 냉정한 사회

가해자 인데 피해자처럼 큰 소리 치는데

사랑과 용서가 없이는 또 통곡하는 소리만 메아리 칠 것입니다.

 

이 수난 주간에

사랑과 용서를 베풀어 줄 수 있는 십자가를 통하여

영원한 치유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