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 거리

글. 이상조목사

 

황량한 땅에 와있습니다.

내가 왜 왔는지 오직 우리 예수님만 알 뿐입니다.

 

마음이 닫 사람들처럼 친절함이 없습니다.

아니 경제가 어려워 친절을 다 팔아 먹었나 봅니.

 

브로어 거리 한 구간에 몰려 사는 것인지

그곳에서 돈만 만들어 내는 작은 골방인지.

이상한 거리입니다.

 

외국인 가게가 백화점도 아닌 것이

거창한 역사를 자랑이나 하는 것처럼 버티고 있어도

그곳을 드나드는 한인들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상한 거리입니다.

 

이곳이 한국인 거리라면 그 큰 건물 속에서도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인 같이 보이는 사람도 중국말을 하고

어떤 사람은 일본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식당을 들어가도 별로 반가워 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물어 보기 위하여 상가를 들려도

찬바람이 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지역 한인 교회에 연락을 했습니다.

모두 바빠서 그런지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민족으로나 신앙으로나 모두 한 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가족이 아니라 무엇인가 피해 의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선교회를 대표하고 있다고 하니까

벌써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후원금이라도 뜯어 가려고 부르는 거지같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외로운 도시를 둘러 보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도 외로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오는 사람은 우리 주님을 섬기듯이 섬길 것입니다.

이곳을 통해서 우리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교훈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나의 가슴에 떠나지 않고 계심을.

이상한 곳에 잠시 있지만 주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