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 이상조

 

사랑에 굶주린 아이들에게

조그만 사랑을 나누었더니

사랑을 먹고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행복한 아이들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맑고 밝은 보석

우리 주님의 숨소리가 있었습니다.

 

가슴 속에 있는

조그만 사랑을 나누어 준 것뿐인데

큰 사랑으로 커 주었습니다.

 

가슴 깊은 곳

주님의 숨소리가

사랑의 본질을 알려 주셨습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썩어야 할

아름다운 밀알입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주님의 꽃을 피우고

그 열매로 사랑을 나누어 먹이면

 

아이들의 가슴에 꿈을 만들어

어둠을 몰아내고 천국을 넓히는

주님의 군사가 됩니다.

 

나는

주님께서 보석같이 아끼는

한 알의 밀알로 썩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