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

 글. 이상조목사

 

하늘에서 내린 것이 아니라

땅에서 터지고 갈라지고 파괴되어

하이티와 온 지구촌이 고통을 신음하였습니다.

 

하늘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땅에서 하늘의 말을 듣지 않는

마귀의 자식들 때문에 피할 길을 막았던 것입니다.

 

이미 20만 명의 약한 양들은 땅속에서 통곡하다가 잠들었고,

마귀의 손에서 국민을 외면하고 놀았던 사람들은 다 빠져 나가고

이미 도망갔던 하이티 전대통령이 돌아온들 울음 소리는 줄지 않습니다.

 

전 세계가 사랑의 손길을 모을 때

악한 마귀는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있지만

울음 소리가 웃음 소리로 변할 수 있는 때는 하늘의 소리를 듣는 날입니다.

 

온 세상이 마지막을 향하여 달음박질 할 때

하늘도, 땅도, 바다도 회개를 외치는 마지막 세례 요한의 외침이 들리지만

그것 마저 귀를 막는 마귀의 자식들이 한 자리씩 차고 피를 빨고 있습니다.

 

하이티의 재앙은 하늘이 내린 것이 아니라

하늘의 소리를 외면한 마귀의 손에 놀고 있는

어둠의 자식들이 만든 인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