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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쁨을 세월호에 매달아 주소서 글. 이상조목사
고국의 부활의 아침은 이미 밝았는데 부족한 종이 있는 뉴욕은 아직 몇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부활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 어찌하여 아직도 생명을 구원하시는 손을 펴주시지 않는지요
주님! 가슴이 막혀 물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주님은 부활의 기쁨으로 온 세계를 덮고 있는데 세월호에 갇혀 있는 우리 아이들은 언제 안산에 있는 집으로 돌아 올 수 있는지요
주님! 시간이 없어요 빨리 가라 앉아 있는 배를 끌어 내 주세요 주님께서 창조 때 불었던 그 공기를 물속에 박혀 있는 배가 일어날 수 있도록 불어 넣어 주세요 정부도, 해군도, 누구도 믿을 수가 없어요 오직 주님!, 당신!, 하나님! 전능한 예수님 뿐인데 침묵하시는 뜻이 무엇인지요
주여! 제발 간절히 간절히 비오니 속히 우리 아이들을 건져주소서 기적은 이때를 위해서 쓰시는 것이 아닌가요? 우리가 할 수 없기에 우리가 도저히 구할 수 없기에 우리 주님께 간절히 믿음으로 기도하오니 우리 주님께서 들으시고 우리 아이들을 속히 속히 생명을 구원해 주소서
전능하신 주님이시여! 잘 잘못은 아이들 생명부터 건져 놓고 이야기 하지요 주님!
주님! 우리가 죄인이오니 어린 우리 아이들은 살려 주세요 우리 모두가 철저히 회개하오니 제발 손을 펴 주소서
주님! 미국의 부활절에 맞추시려고 하시나요? 시간이 없는데 우리 아이들은 미국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라남도 신안 앞바다 바닷속에 숨쉬고 있는 세월호에 있는데
주님! 천 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은 것이 아니라 일초를 백 번 잘라내는 것같습니다 속히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살려 주소서 전능하신 우리의 주님이시여!
(04-19-2014 밤 11시 58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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