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모든 삶을 버리고 
 
주님 한 분 만을 얻으려고 따라 왔는데
 
비참하게 십자가에 달여 죽었습니다 

 
따귀를 맞고, 옷을 벗기고, 침뱉음을 당해도
 
침묵하는 그 고통을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부족한 이 사람에게도
 
절벽도 예상했지만 그 절벽이 두려워 질 때
 
이 약한 마음이 더 미웁습니다

 
절벽은 
 
넘어야 하고 넘어가다 죽어도
 
"다 이루었다" 아니면 여기까지가 내 인생일 수 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사막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