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눈물에

. 이상조목사

 

우리 아이들의 눈물에

미움의 빨간 색 원망도

흘러내리게 하옵소서.

 

단 한 방울의 미움도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도록

다 흘러내리게 하옵소서.

 

아직도 곪아있는

미움이 있거든

다 찢어진 가슴 밖으로 짜내게 하옵소서.

 

걸레처럼 찢어진 가슴은

주님께서 직접

한 술 한 술 꿰매어 주시되

창조 때 보다 더 예쁘게 만들어 주시고

두 배나 더 강하게 하옵소서.

 

그 속에 새롭게 고이는 눈물은

썩지 않는 사랑의 샘물, 용서의 강,

베푸는 사랑의 바다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아이들의 눈에서

주님의 향기가 풍기는

수정같이 맑은 눈물,

감사의 눈물이

어두운 어른들의

가슴을 타고 내려가

맑은 영혼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아이들의 눈에서

주님의 흔적이

나타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