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 이상조목사

 

생각만 해도

그리운

얼굴이 있습니다.

 

동그라미만 그려도 보고 싶은 얼굴이 있습니다.

그 색깔을 띤 하늘만 보아도 가슴이 뛰는 얼굴이 있습니다.

나의 사람은 아니지만 주님이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해본 것도 아닙니다.

손을 잡아 본 것도 아닙니다.

다만 얼굴을 서로 알 수 있는 정도입니다.

 

생각하면 가슴이 뛰는

가슴이 뛰면 하늘이 춤추는

하늘이 춤추면 하루가 행복한

다만 그런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내 마음을 알겠습니까?

그저 생각하면 행복한 사람 때문에 잠시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지요.

그저 내 가슴 속에만 있는 사랑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얼굴 만한 낙엽이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