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여행

. 이상조

 

올라 타 핸들을 잡으셨습니다.

차장도 타셨고,

승객들도 정당하게 표를 들고 탔습니다.

 

이젠 정도로 가시면 됩니다.

차장 소리도 들으시고, 승객들 소리도 들으셔야 합니다.

그러나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분은 당신입니다.

 

긴 여정을 떠나야 합니다.

너무 빨리 가지도 마시고

휴게실도 거쳐 가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갑시다.

미움은 차창 밖으로 버리시고

즐겁고 행복하게 여행을 즐깁시다.

 

!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뭉텅한 펜촉이 하-얀 종이에

한 자 한 자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다음 분 기다리는 목적지까지

미리 약속했던 그 길대로

정도 향해 달려 가십시오.

 

문학여행 떠나는

행복한 소풍,

웃음 소리로 차창 밖 만물이 부러워하도록.

(SC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