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티        

                                                     By 이상조목사

모래알이 속살을 드러내듯이 건조한 날씨에

유리알처럼 맑은 아침

남미의 뜨거운 열풍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 멕시코 시티!

 

시골에서 읍내로 5일장을 보려 올라가면

정겹게 다가오는 삼거리 거리 방앗간 집

그 거리를 옮겨다 놓은 도시, 멕시코 시티!

 

70년대 삼양동 달동네가 어디로 이민 갔나 했더니

봉천동 달동네, 정릉 달동네, 그것도 외로워 구로동 쪽방까지다 옮겨다 놓고

저녁 하늘에 깜빡 깜빡 불빛만 졸고 있는 달 빛 아래 구슬처럼 사랑을 엮어가는 도시, 멕시코 시티!

 

제 3 한강교를 건너 신사동 입구를 돌아

압구정 큰 길처럼 열리는 또 다른 도시 Santafe

이곳의 화려한 불빛도 명품처럼 보이는 도시, 멕시코 시티!

 

별 빛을 타고 서울 하늘을 수놓은 구원의 십자가 탑 조명처럼

천사탑 로타리에 하늘로부터 생명을 공급받아

복된 나라를 꿈꾸는 도시, 멕시코 시티!

 

하나님으로부터

멕시코 시티를 위해 파송 받은 자랑스러운 민족

대한민국 한인 동포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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